[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최고품질 원료곡 수매 및 우량종자 확보를 통해 슈퍼오닝쌀생산단지 전 필지(238개)인 4432㏊를 대상으로 포장 현장 심사를 추진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심사 일정은 벼 수확시기를 고려해 고시히카리 품종은 8월12일~23일까지, 꿈마지는 9월2일~6일까지라고 밝혔다.
슈퍼오닝쌀이 생산되는 평택시 농경지 모습[사진=평택시] |
특히 이번 심사에는 관련 업무에 전문지식을 갖춘 지도공무원과 농협 관계자, 단지대표 농업인 등 4개 조로 편성해 심사하기로 했다.
심사는 고시히카리와 꿈마지 전 농경지로 우량종자 확보를 위한 자가 채종포도 출수 전후로 2회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심사 결과 필지당 3.3㎡ 이상 도복된 포장, 타품종 식재, 병해충, 피․잡초 다발생 등 고품질 쌀 생산에 저해되는 포장은 불합격시키기로 하고 불합격된 포장은 수매에서 제외시키는 것은 물론 장려금도 미지급하는 등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농업인 재배 기술 교육과 강화된 포장 및 원료곡 심사를 통해 고품질 슈퍼오닝쌀만 생산 판매해 평택시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소비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2023년부터 외래품종인 추청 대신 평택지역에 적합한 '꿈마지' 쌀을 올해도 재배하고 있다. 하지만 심사를 통과한 꿈마지 쌀만 슈퍼오닝이라는 이름을 부여해 판매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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