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수현(부산광역시체육회)이 두 번째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김수현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여자 81㎏급 경기에서 인상 110㎏, 용상 140㎏를 들어 합계 250㎏으로 13명 중 6위에 올랐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수현이 역도 여자 81㎏급 경기에서 바벨을 들어올리는 데 성공한 뒤 내려놓고 있다. 2024.08.11 zangpabo@newspim.com |
인상에서의 부진이 아쉬웠다. 김수현은 110㎏을 신청한 인상 1차 시기에서 바벨을 놓쳤다. 2차 시기에서 110㎏을 번쩍 들었지만, 3차 시기에서 113㎏에 실패했다.
인상에서 6위로 밀린 김수현은 용상 1차 시기에서 140㎏을 들었지만 2차 시기와 3차 시기에서 잇달아 147㎏을 들지 못해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김수현은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대회에선 용상 140㎏만 들면 동메달을 딸 수 있는 상황에서 실격 판정을 받는 불운을 겪었다.
이날 경기에선 솔프리드 코안다(노르웨이)가 인상 121㎏, 용상 154㎏, 합계 275㎏을 들어 우승했다. 위탁 시설에서 자란 코안다는 21세에 역도에 입문했고, 4년 만에 올림픽 챔피언이 되는 놀라운 성공기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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