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가 지난 9일 회의실에서 해상에 표류 중인 익수자 4명을 구조한 민간해양구조대원 등 4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저녁 8시 9분께 경기 화성시 전곡항 인근 해상에서 A호(레저보트, 0.4톤, 승선원 4명)가 전복돼 표류하는 승선원 4명을 구조했다.
평택해양 최진모 서장이 구조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평택해경] |
또 다른 대원들은 표류자 구조하고 있는 상황을 목격하고 그들을 도와 전복된 모터보트를 예인 후 해경에 신고했다.
당시 구조된 4명은 "모터보트를 시운전 항해 중 너울성 파도에 의해 크게 균형을 잃고 전복되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자들은 "다행히 사고 현장에 가까워서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며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며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어서 큰 인명피해가 없어서 다행"이라고 설명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신속하게 구조에 임해주신 구조자의 선행에 감사하다."며 "수상레저기구 활동 시에는 반드시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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