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127억원 투입...청정에너지 중심도시 도약 기대
[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500kW 이상급 수소전소엔진 발전기 시스템 국산화 실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127억5000만원이 투입되며 2027년 6월까지 3년간 진행된다.
[사진 = 충주시] 2024.08.09 baek3413@newspim.com |
사업의 목표는 수소를 이용한 친환경 발전과 무탄소 분산에너지 활성화 기술 개발이다
수소전소엔진 발전기는 수소를 연료로 전기를 생산하는 시스템으로, 청정 에너지원인 수소를 이용해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중요한 기술이다.
이번 사업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주관하고 고등기술연구원이 협력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수소전소엔진 발전기 개발과 고효율 성능 및 신뢰성 검증을 맡으며 고등기술연구원은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전소엔진 발전기 실증 운전과 사업모델 검증을 담당한다.
주요 실증내용은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연료 공급 인프라 구축과 생산 전기 및 열 활용 인프라 구축이 포함된다.
필요한 청정수소는 충주 바이오그린수소충전소에서 공급받아 진행된다.
충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소전소엔진 발전기 시스템의 국산화율을 높이고, 내구성과 효율성을 향상시켜 수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충주시는 모빌리티를 넘어 수소엔진 발전기까지 청정수소의 수요처를 다변화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충주시는 명실상부한 중부내륙권 그린수소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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