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에 환풍기 가동 등 긴급 지침 전파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가 축산농가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가에 환풍기를 가동하고 축사 내부 온도를 낮추는 지도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양돈농가 폭염 예방 에어쿨 가동. [사진=전남도] 2024.08.08 ej7648@newspim.com |
전남도는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7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1.6℃ 높아졌으며, 12일까지 33℃ 내외의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전남지역 가축 폐사는 약 7만 마리로 추정 피해액이 5억 7500만 원에 이른다.
전남도는 시군 및 관계 부서와 긴급회의를 열어 가축 사양 관리 요령을 축산농가에 전파하고 있다.
가축 재해보험 미가입 농가에는 가입을 독려하고, 급수용 물 부족 시 시군 소방서 펌프차로 물 공급을 지원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올해 전남도는 가축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100억 원,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36억 원, 축사 지붕 열 차단제 도포 지원 3억 원, 가축 사료효율 개선제 32억 원, 낙농가 환풍기 지원 8억 원 등 총 179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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