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9일까지 3박 4일에 걸쳐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다문화·탈북학생(중고생) 32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글로벌 꿈키움 진로 캠프'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생 스스로 진로 설계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부산시교육청이 오는 9일까지 3박 4일에 걸쳐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2024학년도 글로벌 꿈키움 진로 캠프'를 운영한다. 사진은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9.27 |
학생들은 전공학과 교수의 진로 특강, 관련 기관 탐방, 자기소개서 작성 특강 등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직접 디자인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부산 대표 치어리딩팀의 K-POP 공연 관람, 천연염색을 비롯한 전통문화체험 등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학생들은 부산외국어대학교 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캠퍼스 투어·진로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궁금해하던 진로·전공 선택에 관한 정보를 얻고 자신의 꿈과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다문화·탈북학생들이 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 역량을 길러, 성숙한 우리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다문화·탈북학생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캠프와 함께 이달부터 초등학생 대상 수학 학습 지원 플랫폼 '다깨침 학습 다문화 강의실'도 개설해 다문화·탈북학생들의 학습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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