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도시공사는 6일 최근 행복주택 선착순 모집과 관련해 폭염 속에서 1000여명의 시민들이 장시간 대기한 것에 대해 깊은 사과와 함께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개선 조치를 발표했다.
부산도시공사가 최근 행복주택 선착순 모집과 과정에 발생한 폭염 속 장시간 대기 사태와 관련해 사과와 개선 조치를 발표했다. 사진은 부산도시공사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8.09 |
이번 사태는 행복주택 통합모집 과정 중에서 예상치 못한 긴 대기줄과 폭염, 일부 청약자들의 접수번호표 중복수령에 신뢰성 훼손 등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할 것을 우려해 선착순 접수를 중단했다.
공사는 홈페이지 및 문자 발송을 통해 시민들에게 사과문을 게시하고, 홈페이지에 정정 공고를 게시했다.
정정 공고 내용에 따르면 시청앞 2단지 및 아미 행복주택 공급 일정은 5일부터 9일까지 연장되며, 현장 및 등기우편 접수가 가능하다.
동래, 용호, 일광 행복주택 접수 일정은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로 변경된다. 선착순에서 추첨방식으로 변경해 공정과 신뢰를 담보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태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은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공사 내부적으로도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부산도시공사는 이번 사태를 교훈 삼아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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