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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기 둔화 우려에 거세진 금리 인하 압박…"연준 긴급회의 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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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9월 50bp 인하 전망에 무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전 세계 주식시장의 대규모 매도세로 이어지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당장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착륙을 피하려면 연준이 금리를 인하해 경기를 지지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의 제러미 시겔 교수는 5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연준이 긴급회의를 열어 75bp(1bp=0.01%포인트) 인하를 단행하고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도 같은 폭의 금리 인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겔 교수는 "연방기금금리는 3.5~4.0% 사이에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현재 기준금리는 5.25~5.50%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2.03 mj72284@newspim.com

연준은 지난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9월 기준금리 인하 논의 가능성을 열어놨다. 시겔 교수는 실업률이 연준의 전망치인 4.2%를 웃도는 4.3%로 상승했지만 2% 인플레이션 목표치 달성은 90% 이뤘다며 이 가운데 금리를 전혀 움직이지 않은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금융시장에서는 실제로 연준이 9월 전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자산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 미국 단기자금 시장 벤치마크인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 시장에서 8월물 SOFR 선물은 이번 달 연준이 25bp의 금리 인하에 나설 확률이 나타났다.

다만 대다수 전문가는 실제로 연준이 긴급회의까지 열어 금리를 낮출 것으로 보지 않는다. 모간스탠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짐 캐런 수석투자 책임자(CIO)는 "연준은 사람들이 그들의 수익에 화가 났다는 이유로 금융시장 가격을 지지하기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연준의 개입을 생각할 때 가장 중요한 방아쇠는 그들이 무언가가 적절히 작동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동성 시장 기능 위기가 오지 않는다면 긴급 금리 인하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전형적인 25bp보다 큰 폭으로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9월 50bp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85%로 반영 중이다. SOFR 9월물 역시 50bp 인하 확률을 100%로 나타냈다.

UBS의 솔리타 마셀리 CIO는 "미국의 7월 고용 보고서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1만4000건 증가에 그치고 실업률이 4.3%로 오르는 등 상당한 하방 서프라이즈를 담고 있었다"며 연준이 9월 50b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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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도 '자체 AI칩' 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해 온 엔비디아와 화웨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이 성공하면 중국 AI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화웨이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용(inference)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용 반도체와는 용도가 다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6% 하락했다. 리처드 윈저 라디오프리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딥시크도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이 엔비디아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딥시크는 지난해 공개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국 AI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다. 다만 그동안에는 기술 상용화보다 AI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의존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화웨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주요 AI 기업들도 화웨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의 독주도 흔들리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딥시크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 메모리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지만 공개 채용 사이트에는 공고를 내지 않고 비공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AI 추론 시장 겨냥…오픈AI도 자체 칩 개발 딥시크의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첫 자체 추론용 AI 반도체 '할라페뇨(Jalapeno)'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도 중요한 배경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2024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딥시크는 초기에는 엔비디아 H800 반도체를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지만, 이후 화웨이 어센드(Ascend) 반도체 사용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4월에는 화웨이 어센드에 최적화된 V4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V4-Flash 모델 학습에도 자사 반도체가 일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화웨이 어센드 950 반도체 주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가 개발 중인 추론용 반도체는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 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최첨단 해외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접근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최근 기업가치 520억~590억달러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70억달러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외부 투자를 거부해 온 기존 전략을 바꾸는 첫 행보다. koinwon@newspim.com 2026-07-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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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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