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와 전남 지역에 17일째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80㎜의 소나기가 예보됐다.
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광주와 전남 지역에 소나기 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며 정체하면서 전남서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의 강수강도로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전남 담양, 장성, 무안, 함평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돌풍 동반한 비. [사진=뉴스핌 DB] |
함평·무안·영암·진도·순천·광양·강진·장흥·여수·고흥·보성 33도, 광주·나주·장성·담양·화순·영광·목포·신안·곡성·완도·해남 34도, 구례 35도 등으로 도내 전역에서 찜통더위가 지속됐다.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저녁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5~40mm, 많은 곳은 80mm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소나기는 짧은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지역별 강수량 차이가 클 수 있다.
특히 전남 서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 내외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광주기상청관계자는 "소나기구름대의 움직임에 따라 호우특보가 확대될 수 있다"며 "교통안전 및 야외활동 시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