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지속되는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총력 대응에 나선다.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31일 오후 부산롯데타워 건설현장과 해운대 해수욕장을 방문해 여름철 폭염 대비상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해 8월3일 오후 2시 50분 송정해수욕장을 방문해 여름철 폭염을 대비하기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
박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50분 부산롯데타워 건설현장에서 사업장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 추진사항을 직접 점검한다. 공사 추진현황을 듣고 부산롯데타워 건설이 더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차질 없는 공정 관리를 당부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근로자가 쉴 수 있는 휴게시설, 보냉장구(아이스팩 등), 식수 등 구비 여부와 ▲온열질환 예방수칙(물, 그늘, 휴식) 이행 여부 등을 살펴본다.
앞서 오후 1시 40분에는 해운대 해수욕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폭염 속에서도 실외에서 작업하는 청소·시설관리 현장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드론 정찰을 활용한 해수욕장 안전관리 시범운영 사항과 해파리 쏘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해파리차단망 설치 등의 대응사항 점검하는가 하면 해수욕장 행정봉사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119수상구조대, 해경 등과 현장근로자를 만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해 폭염 인명피해는 '50~60대 남성', '실외작업자'를 중심으로 발생했다"며 "사업장에서는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주시고, 현장 근로자분들께서도 온열질환 예방 안전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