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 긴급질의서 언급...티메프 사태 확산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구영배 큐텐 대표가 인터파크커머스, AK몰도 정산 지연 가능성이 있다고 30일 인정했다.
구 대표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AK몰 내부 직원들 전언에 따르면 정산이 어렵다는데 맞냐"는 질문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 참석해 있다. 2024.07.30 choipix16@newspim.com |
금융감독원은 아직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판매자 및 소비자에 대한 예방 조치를 마련하지 않은 상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시장 관리 측면에서 특정 업체가 문제가 있다고 알리는 것 자체가 시장 상황을 나쁘게 하는 측면이 있다"며 "시장에 알리기 전 단계에서 적절한 규제 수단을 갖고 조정하는 것이 더 합리적일 듯하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을 인수했다. 지난해 3월과 4월에는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올해 2월에는 위시를, 3월에는 AK몰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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