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지역 어업인의 대표 소득 어종인 문어의 자원량 증대를 위해 문어 서식 산란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개량요철형 어초.[사진=양양군청] 2022.10.26 onemoregive@newspim.com |
30일 군에 따르면 문어 서식 산란장 조성사업은 문어의 안정적 산란과 서식을 위해 수중에 인공어초 구조물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에 군은 올해 손양면 수산리 연안 해역에 사업비 1억 7000만 원을 들여 오는 11월까지 '날개 부를 가진 어초' 15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양양군은 지난 2013년부터 문어 서식 산란장 조성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모두 17억 3000만 원을 투입, 남애2리·광진리·인구리·동산리·기사문리·물치리·전진2리 등 7개 연안 해역에 문어 서식 산란장을 조성했다.
군 관계자는 "수산리 연안의 문어 산란장 조성으로 문어 어획량 증대가 기대되며, 앞으로도 어족자원 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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