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의 아픔 담은 특별전시 및 시민 참여 행사 볼거리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가 내달 14일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앞두고 특별전시와 추모공간을 마련했다.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전일빌딩245 시민갤러리에서는 '기억의 방'을 주제로 39인의 위안부 피해자 초상화가 전시된다.
평화의 소녀상. [사진=광주시] |
이 전시는 서양화가 이인혜 작가와 협업했으며 '카타콤배'를 연상시키는 공간으로 방문객에게 애도와 각성의 기회를 제공한다.
광주시는 또한 시청 시민숲 평화의 소녀상 앞에 추모공간을 마련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헌화하고 추모할 수 있게 했다.
각 자치구도 기념행사를 준비했다. 동구는 금남로공원에서 헌화 및 기념식을 서구는 서구청 광장에서 헌화 행사를 진행한다.
남구는 양림동 공예특화거리에서 기념식과 추모영화 상영을 북구는 북구청 광장에서 청소년 참여 행사를 마련했다.
광산구는 광산구문화예술회관에서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를 펼친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기림의 날 행사를 통해 위안부 피해자의 용기와 목소리를 기억하며 올바른 역사 인식과 인권의 중요성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