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D와 독점 계약 체결, 아시아 전역 확장
김창수 회장, K패션 글로벌 진출 교두보 역할 강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F&F는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하 '디스커버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 WBD(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일본 및 동남아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MLB에 이어 디스커버리까지 주력 브랜드가 모두 아시아 전역에 진출하게 됨에 따라 획기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디스커버리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 [사진=F&F 제공] |
F&F는 MLB 성공 방정식을 디스커버리에 적용하여 빠른 성장과 아시아 시장 No. 1 아웃도어 브랜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다. 올해 중국 상하이에 첫 매장을 열고, 내년까지 100개 매장을 목표로 한다.
디스커버리는 2012년에 시작해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시장을 선도해왔다.
김창수 회장은 지난 25일 본사 강당에서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고 "우리 회사는 MLB의 해외 진출 성공 경험을 통해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를 위한 생산, 물류, 유통, 마케팅의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해왔다"며 "우리가 잘 성공해서 많은 K패션 브랜드들이 세계로 진출하도록 도와주는 교두보 역할을 하자"고 당부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