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하성이 멀티 히트와 시즌 20번째 도루를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샌디에이고는 7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MLB 볼티모어와의 원정경기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도루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시즌 타율을 0.232로 끌어올렸다.
[볼티모어 로이터 = 뉴스핌 ] 박상욱 기자 = 김하성이 29일 열린 MLB 볼티모어전 9회초 안타를 치고 1루로 달려나가고 있다. 2024.7.28 psoq1337@newspim.com |
샌디에이고는 볼티모어에 6-8로 져 57승51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김하성은 3회초 선두타자로 KBO 삼성 출신의 앨버트 수아레즈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2루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이후 3루 도루까지 시도하다 포수의 송곳같은 송구에 잡혔다.
5회초 무사 1, 3루 득점권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에선 수아레즈의 커터를 공략해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후 카일 히가시오카의 안타에 이은 루이스 아라에즈의 병살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6회초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김하성은 팀이 5-8로 뒤진 9회초 무사 1루에서 10구 승부 끝에 안타를 뽑아 무사 1, 3루가 됐지만 샌디에이고는 1득점에 그쳐 6-8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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