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내야안타 친 뒤 전력질주하다 발 통증 호소…한동안 경기 중단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이 이틀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냈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와 방문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6에서 0.229로 올랐다.
[볼티모어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27일 볼티모어 방문경기 2회 대기타석에서 타석에 서길 기다리고 있다. 2024.07.27 zangpabo@newspim.com |
0-1로 뒤진 3회 첫 타석에서 김하성은 빠른 발로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선두 타자로 나가 볼티모어 선발 그레이슨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2루 방면 땅볼타구를 날린 뒤 전력질주해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김하성은 1루를 밟을 때 발의 충격으로 고통을 호소해 한동안 경기가 중단됐으나 별문제 없이 경기를 이어갔다.
0-2로 뒤진 5회 두 번째 타석에선 2사 후에는 중전 안타를 치고 1루를 밟았다. 그러나 두 번의 출루에도 득점으로는 연결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6회 유릭슨 프로파르의 2점 홈런과 잰더 보가츠, 잭슨 메릴의 연속 2루타로 4점을 뽑았다. 김하성은 계속된 2사 2루 찬스에서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직선타구로 잡혀 아쉬움을 남겼다. 4-4로 맞선 9회 마지막 타석에선 삼진으로 아웃됐다.
샌디에이고는 9회 프로파르가 다시 투런 홈런을 날려 6-4로 승리를 거두며 6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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