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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尹, 국회의원 선거 전에는 온갖 공수표 남발…선거 끝나니 허송세월"

기사입력 : 2024년07월28일 16:49

최종수정 : 2024년07월28일 16:49

"정부, 대통령과 대통령 배우자 지키기에만 관심을 쏟고 있어"
"오송 참사, 정부와 여당의 적반하장·몰염치에 발목 잡혀 속도 내지 못해"
"尹 폭정으로부터 국민의 삶 지키고 민주주의 회복시켜야"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8일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국회의원 선거 전에는 온갖 공수표만 남발하다가 선거가 끝나고 나니 어느 것도 제대로 되는 일이 없이 허송세월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시 CJB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제1회 전국당원대회 충북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것이 정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지만, 이 정부는 대통령과 대통령 배우자 지키기에만 관심을 쏟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서 열린 채상병 특검법 부결 규탄대회에서 규탄발언을 하고 있다. 2024.07.25 pangbin@newspim.com

박 원내대표는 "문제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라며 "충북을 첨단 바이오산업의 선도기지로 키우겠다고 큰소리쳤지만 말뿐이다. 며칠 전인 7월 15일은 오송 참사 1주기였다.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일어난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를 위한 만족할 만한 조치는 제대로 된 것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은 기본 중의 기본이지만, 정부와 여당의 적반하장과 몰염치에 발목 잡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그는 "해병대원 특검법을 거부하고 수사를 방해하고 있다. 여당은 방송장악을 하겠다는 일념으로 지금도 필리버스터를 이어가고 있다"며 "매서운 총선 민심과 국민의 고통에는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있다"고 맹폭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도, 정부도, 여당도 무책임하고 무능하고 무도하지 않나. 민주당의 책임과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윤석열 정권의 폭정으로부터 국민의 삶을 지키고, 파탄 난 민생경제를 살리고 민주주의를 회복시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충북에서 모인 우리의 힘이 윤석열 정권 심판과 민생경제 회복, 민주주의 회복에 마중물이 될 것이다. 여러분의 참여와 실천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앞당기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우리 함께 할 때 우리의 힘은 더욱 커진다. 새로 선출될 지도부를 중심으로 우리 모두 똘똘 뭉쳐 힘껏 싸우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rkgml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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