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신임 부산시당위원장에 이재성 사하을 지역위원장이 선출됐다. 위원장의 임기는 2년 간이다.
이재성 위원장은 27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민주당 부산시당 정기 당원대회에서 변성완, 최태용, 박성현 후보를 누르고 부산시당위원장에 당선됐다.
이재성 더불어민주당 신임 부산시당 위원장 [사진=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2024.07.27 |
이 위원장은 이날 권리당원 8946표(득표율 59.45%), 대의원 188표(28.19%)를 획득해 합산 53.2%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를 기록한 변성완 후보는 권리당원투표 6101표(40.55%), 대의원 투표 479표(71.81%)를 얻어 합산 46.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위원장은 수락연설에서 "정치 시작 7개월이 된 저에게 시당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준 것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비주류가 주류가 되는 역동적인 세상의 기반을 부산 민주당이 만들어 내겠다"고 마햇다.
그러면서 "이재명과 정권 교체를 이루는 부산 민주당의 초석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성 위원장은 지난 총선 더불어민주당의 인재 2호로 영입된 혁신경제 리더다. 33세 CJ인터넷 이사, 엔씨소프트 전무, 새솔테크 대표 등 대기업, IT 기업, 스타트업을 두루 거친 기업인 출신이다.
주요 공약으로 '당원 주권 시대, 모바일 정당 플랫폼 설계·구현'과 '이기는 부산민주당' 등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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