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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싱가포르서 꽃 피운 'K-모빌리티'...禹 의장이 감탄한 현대차의 기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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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의장, 순방 중 현대차그룹 HMGICS 방문
"단순한 공장 아닌 AI 실험실"...글로벌 확산 '본진'
먼지 한 톨 없는 '초자동화' 현장... 로봇 개 '스팟'이 순찰

[싱가포르=뉴스핌] 신정인 기자 = "기존에 없던 놀라운 기술을 현대차가 개발하고 있습니다. 아주 믿음직스럽네요."

싱가포르를 순방 중인 우원식 국회의장이 19일 오후 4시(현지시간)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형 제조 기지인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찾았다.

한-싱가포르 양국 국기 뱃지를 단 우 의장은 부인 신경혜 여사와 함께 약 1시간 20분 동안 센터 구석구석을 누비며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미래 제조 혁신의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싱가포르=뉴스핌] 신정인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 내외와 순방단이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브리핑을 듣고 있다. 2026.01.19 allpass@newspim.com

◆ "단순한 공장 아닌 AI 실험실"...먼지 한 톨 없는 초자동화 현장을 로봇 개 '스팟'이 순찰

박현성 센터장의 소개 브리핑으로 시작된 시찰에서 HMGICS의 전략적 가치가 공개됐다.

박 센터장은 "HMGICS는 단순한 생산 시설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연구·실증하고 전 세계 현대차 공장에 확산시키는 '글로벌 테스트베드'이자 실험실"이라며 "전통적인 컨베이어 벨트 대신 AI와 로보틱스가 결합된 '셀(Cell) 기반 유연 생산 체계'를 통해 다품종 소량 생산의 제조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방명록에 자필로 '한-싱가포르 협력의 상징, 현대차 혁신센터의 성장과 발전을 기원합니다'라고 적으며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에 힘을 실었다.

공장 내부는 일반적인 자동차 공장의 풍경과는 사뭇 달랐다. 기름때와 소음 대신 '먼지 한 톨 없는 깨끗함'이 취재진을 맞이했다. HMGICS는 싱가포르 최초이자 유일한 전기차 생산 시설로, 아이오닉 5·6와 로보택시 등 4개 모델을 동시에 생산한다.

현장 관계자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이 결합된 시스템의 자동화율은 무려 67%로 전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3층 물류 이송 현장에서는 모든 부품이 모바일 로봇을 통해 자율적으로 움직였다. 특히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 개 '스팟(Spot)'이 엔지니어를 따라다니며 품질 검사와 시설 점검을 수행하는 모습은 눈길을 끌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HMGICS 5층 스카이트랙에서 아이오닉5 시승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의장실]

◆ '옥상 위 질주' 스카이트랙 시승…"어지러울 정도의 기술력"

HMGICS의 백미는 단연 5층 옥상에 위치한 주행시험장 '스카이트랙'이었다. 총 길이 620m의 트랙은 갓 생산된 차량의 성능을 즉석에서 검증하는 장소다. 우 의장 일행과 취재진은 이곳에서 직접 생산된 아이오닉5를 타고 트랙을 돌았다.

최고 시속 83km로 내달리는 차량이 최대 39도의 가파른 경사면을 질주하자 현장에서는 탄성이 터져 나왔다. 세 바퀴를 연달아 돌아보니 짜릿한 스릴과 동시에 약간의 어지러움이 느껴질 정도로 압도적인 속도감을 자랑했다. 이는 도심 한복판 빌딩 숲 위에서 자동차가 생산되고 즉시 테스트까지 마치는 '수직형 도심 공장'의 효율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외에도 1층에는 로보틱스의 첨단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농장 '스마트 팜'이 설치돼 있었다.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로봇이 파종하는 모습을 살펴본 우 의장은 현장에서 재배된 채소를 시식한 뒤 "채소 고유의 신선한 맛이 살아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뉴스핌] 신정인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 내외가 센터 시찰을 마친 뒤 스마트팜 앞에서 의장실 및 HMGICS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1.19 allpass@newspim.com

◆ 우원식 의장 "직접 돌아보니 엄청나...현대차 기술 믿음직스러워"

시찰을 마친 우 의장은 현대차의 혁신적인 시도에 감탄을 표했다. 우 의장은 취재진과 만나 "직접 돌아보니 정말 엄청나다"며 "AI와 로보틱스를 결합하는, 기존에 없던 놀라운 기술을 현대차가 개발하고 있는 모습이 아주 믿음직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시찰은 미래 공장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는 HMGICS의 성과를 확인하고,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주도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관심을 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 의장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서미화·김현정·송재봉·이정헌 의원과 국민의힘 한기호·서일준 의원도 참석해 센터 곳곳을 둘러보고, 우리 기업의 혁신 현장을 격려했다.

allpa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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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잠수함, 이란 구축함 격침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이란 해군 구축함을 어뢰로 격침했다고 밝혔다. 승조원 180명 가운데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으며, 스리랑카 당국은 현재까지 30여 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군함을 어뢰로 공격해 침몰시켰다"며 "이번 작전은 대(對)이란 군사 작전 확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군함은 국제 수역에 있어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대신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함을 침몰시킨 첫 사례"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어 "미국은 결정적이고 파괴적이며 자비 없이 승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리랑카 정부가 침몰한 선박이 이란 해군 구축함 아이리스 데나호(IRIS Dena)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비지타 헤라트 스리랑카 외무장관은 국회 보고에서 "아이리스 데나호는 스리랑카 영해 밖 남부 갈레(Galle) 인근 인도양 해역을 항해하던 중, 현지시간 오전 5시 8분 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 해군과 공군이 조난 신호를 접수한 뒤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했다. 그는 "중상을 입은 승조원 32명을 구조해 남부 해안 도시 갈레의 카라피티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해군 대변인 부디카 삼파트 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선체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사고 해역에서 기름띠와 구명정을 확인했고, 주변 해역에서 떠다니는 시신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승조원들을 찾기 위한 해상·항공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스리랑카 영해 밖 공해상에서 발생했지만,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는 국제 해상 수색 및 구조 협약의 서명국으로서 인도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리스 데나호는 이란 해군이 운용하는 주요 구축함 가운데 하나로, 현지 매체와 스리랑카 당국은 이 군함에 약 180명의 승조원이 승선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국제 해군 합동훈련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이란의 군사·안보 기구를 겨냥한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시작한 이후, 이란의 해군 거점과 함정들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다.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공해상에서까지 이란 해군 구축함이 격침되면서, 전쟁이 이란 주변 해역을 넘어 원양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2026년 3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미국·이스라엘의 대 이란 간 군사작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3-0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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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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