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전문가·현직 국회의원 보좌관 등 대거 합류
[부산=뉴스핌] 이근춘 기자 = 부산상공회의소(부산상의)가 기존 지역 전문가에 수도권 및 기업 전문가, 현직 국회의원 보좌관까지 대거 합류시켜 매머드급 자문단을 구성했다.
부산상의는 24일 오후 2시 부산상의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25대 부산상의 정책자문단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2시 부산상공회의소 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5대 부산상의 정책자문단 위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상공회의소] 2024.07.24 |
부산상공의 정책자문단은 지역 경제의 핵심 방향을 제시하고, 실현 가능한 정책을 발굴⋅제시하는 등 지역경제의 싱크탱크로서 상의 발전과 회장 직속 자문 역할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존의 정책자문단은 20명 내외의 지역 대학교수로 구성되었으나, 이번 25대 의원부 정책자문단은 현안 과제 분야별로 즉각적인 해결에 도움이 되는 실무형 전문가로 구성했다.
핵심 현안별로 국책연구원, 대학 교수, 국회의원 보좌관, 공공기관 및 대기업 관계자 등 다양한 인적 구성을 통해 전체 33명의 자문위원 구성을 마쳤다.
이어 진행된 자유 간담에는 '부산 주요 현안 및 정책에 대한 견해'라는 주제로 자문위원들이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정책자문단에 위촉된 류장수 부경대 교수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끼리 모여 부산 현안 사업에 대해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시각으로 고민해 보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정책 자문 위원들과 협력해 지역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다양한 지역 현안⋅정책 과제들이 현실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재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조속 제정, 에어부산 분리매각, 산업은행 부산이전, 맑은 물 공급, 복합리조트 유치와 같은 굵직한 지역 현안 사업 등을 수면 위로 끌어올려 본격적으로 추진 할 것이기 때문에 자문위원단 여러분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면서 "가덕신공항 조기개항, 대기업 유치 등 부산 경제의 미래를 변화시킬 수 있는 지역 현안 과제 추진을 통해 지역 경제계에 힘을 함께 보태자"고 당부했다.
부산상회의는 정책자문단이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개별 자문위원들이 현재 구성 중인 에어부산 분리매각, 맑은물 확보, 해운⋅항만, 복합리조트 유치 TF에 참여해 지역 주요 핵심 현안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문성을 보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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