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네이버웹툰이 나스닥에서 급등하면서 23일 국내 주식시장에 웹툰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나스닥에 상장된 웹툰엔터테인먼트(WBTN)가 16.97%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이 웹툰 산업의 성장성과 미래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커버리지에 들어간 영향으로 분석된다. JP모건은 단기 23달러, 골드만삭스는 12개월 목표가 60달러를 제시했다.
네이버웹툰 급등 소식에 국내 웹툰주들도 반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미스터블루가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고 키다리스튜디오, 와이랩, 디앤씨미디어 등이 장중 10% 이상 급등했다. 최근 네이버웹툰과 K웹툰 해외 론칭을 공조 계약을 체결한 수성웹툰 역시 장중 급등 후 상승세가 유지되며 반등세를 만드는 모습이다. 수성웹툰의 웹툰IP 사업부는 2편의 국내 인기 웹툰을 시작으로 연내 17개까지 네이버웹툰 플랫폼을 통한 K웹툰 해외 론칭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디앤씨미디어 리포트를 통해 목표가 3만3000원을 유지하며 올해 2분기와 3분기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아람 연구원은 디앤씨미디어에 대해 "올해 큰 폭의 증익이 가능한 몇 안되는 회사이자 웹툰IP 사업에 있어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 회사"라고 평가했다.
네이버웹툰 로고. [사진=네이버웹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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