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 보건소는 65세(1959년 출생)와 66세 이상 미접종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경남 남해군 보건소가 65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남해군]2024.07.18 |
폐렴구균 예방접종 지원사업은 2013년부터 추진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남해군 65세 인구 중 61.1%에 달하는 587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폐렴은 국내 호흡기질환 사망 원인 1위(2023년 기준)이며 폐렴구균으로 인한 합병증(균혈증을 동반한 폐렴, 뇌수막염, 심내막염)은 고령층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필수적으로 권고되며 예방접종으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을 50~80% 예방할 수 있다.
올해 접종대상자는 군내 보건(지)소 와 위탁의료기관에서 신분증 확인 후 접종가능하다.
정현주 보건행정과장은 "고령층은 면역력이 저하되기 쉽고 폐와 기관지 기능도 떨어진 상태여서 폐렴에 걸리면 매우 치명적일 수 있다"며 "아직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65세 이상은 가까운 보건소 및 의료기관을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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