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9일부터 8월18일까지 제2전시실에서 빛으로 만든 원색의 향연 '아프리카 현대회화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경남문화예술회관 아프리카 현대회화전 포스터 [사진=경남도] 2024.07.16 |
20세기 초, 아프리카 대륙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프리카 전통에서 느껴지는 단순성과 순수한 이미지에 기반한 현대회화 작품들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화려한 색으로 완성된 아프리카 현대회화는 가족이나 동물을 소재로 한 작품이 주를 이루며, 아프리카 작가들은 서구의 현대미술을 쫓으면서도 아프리카만의 색채와 형태를 담아내고 있다.
아프리카 현대회화전은 현대미술에 대한 갈증을 아프리카 특유의 시각과 에너지로 풀어내고 있으며, 아프리카 현대회화의 순수성을 엿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는 아프리카 대표작가 25명이 참여하며, 에드워드 사이디 팅가팅가의 '얼룩말'과 헨드릭 릴랑가의 '행복한 가족', 노엘리 캄빌리의 '나비' 등 50개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유명 작품을 자신의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색칠 체험과 매일 2회 도슨트의 작품 해설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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