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9일부터 8월18일까지 제2전시실에서 빛으로 만든 원색의 향연 '아프리카 현대회화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20세기 초, 아프리카 대륙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프리카 전통에서 느껴지는 단순성과 순수한 이미지에 기반한 현대회화 작품들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화려한 색으로 완성된 아프리카 현대회화는 가족이나 동물을 소재로 한 작품이 주를 이루며, 아프리카 작가들은 서구의 현대미술을 쫓으면서도 아프리카만의 색채와 형태를 담아내고 있다.
아프리카 현대회화전은 현대미술에 대한 갈증을 아프리카 특유의 시각과 에너지로 풀어내고 있으며, 아프리카 현대회화의 순수성을 엿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는 아프리카 대표작가 25명이 참여하며, 에드워드 사이디 팅가팅가의 '얼룩말'과 헨드릭 릴랑가의 '행복한 가족', 노엘리 캄빌리의 '나비' 등 50개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유명 작품을 자신의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색칠 체험과 매일 2회 도슨트의 작품 해설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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