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고가도로에서 추락한 후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40대 운전자가 2시간여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검거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 동구 송림고가교에서 추락한 음주운전 차량 [사진=인천소방본부] |
A씨는 전날 오후 9시 25분께 인천시 동구 송림동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동구 송림고가교 위를 달리다 차량이 3m 아래 수풀로 추락하자 운전석에서 빠져나와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사고가 난 후 2시간여 뒤인 오후 11시께 현장에서 350m가량 떨어진 곳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음주운전과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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