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안전대책 점검회의 개최…수상안전 사고 예방에 총력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정부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계곡이나 바닷가 등 휴앙지를 찾는 피서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상 안전사고에 대비한 집중 점검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수상 안전 대책 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해수부, 소방청 등 8개 중앙부처와 지자체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여름철 성수기 수상안전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행안부 제공2024.07.12 kboyu@newspim.com |
이날 여름 휴가철에 앞서 기관별 수상 안전 대책 추진 상황과 계곡·하천, 해수욕장 안전 관리 방안 등 기관별 수상 안전 관리 대책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 본부장은 호우 등으로 인해 안전선, 위험 안내판 등 안전 시설물이 훼손 또는 유실될 경우 즉시 정비하고, 수상 안전 취약 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할 것을 관계 기관에 요청했다.
한편, 정부는 수상 안전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방학 및 휴가철 성수기에 맞춰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수상 안전 특별 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특별 대책 기간 동안 행안부 간부 공무원을 지역 책임관으로 파견해 현장 안전 관리 실태 등을 중점 점검하고, 지자체에서도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취약 지역 예찰을 확대하는 등 수상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아울러 물놀이 위험 요소 발견 시 국민이 직접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할 수 있도록 집중 신고 기간도 운영한다.
이한경 본부장은 "정부는 국민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피서지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함께 수상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께서도 물에 들어갈 때는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음주 상태로 물에 들어가지 않는 등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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