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印 장관 "수출 2조 달러 달성 문제 없다"

기사입력 : 2024년07월11일 17:44

최종수정 : 2024년07월11일 17:44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가 수출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 이코노믹 타임즈 10일 보도에 따르면 피유시 고얄(Piyush Goyal) 인도 상공부 장관은 이날 뉴델리에서 열린 인도상공회의소연맹(FICCI) 행사에 참가해 모디 정부의 2조 달러(약 2760조) 수출 달성 의지를 거듭 강조하며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한 적절한 기반이 갖추어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수출 규모를 2030년까지 2조 달러로 늘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경제, 정부, 시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30년 수출액 2조 달러 달성은 집권 2기차의 모디 정부가 지난해 3월 발표한 목표다. 미·중 갈등 속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공급망 다변화를 추구하면서 인도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도의 2024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 상품 및 서비스 수출은 7782억 달러로 전년도의 7764억 대비 0.23%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도 상공부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2023~2024년 수출 대상국이 115개국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트레이딩 이코노믹스가 인용한 세계은행 자료에 따르면, 인도의 상품 및 서비스 수출은 2023년 기준 전체 국내총생산(GDP) 대비 21.8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유시 고얄 장관은 "지속적인 지정학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2025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는 상품 및 서비스 수출액이 8000억 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직전 회계연도보다 3%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 재무부는 앞서 올해 1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자국의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2030년께 7조 달러(약 9655조원)에 육박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도 인도 GDP가 2030년 7조 3000억 달러로 늘어나면서 미국, 중국의 뒤를 이은 세계 3뒤의 경제 대국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27년에 인도가 일본과 독일을 제치고 GDP 3위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한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