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평가 33%→44% 11%P 올라
Net Score 기준 상승폭 22점 1위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한국갤럽에서 실시한 전국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긍정 여론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최근 공개한 올해 상반기(1~6월)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33%였던 김 지사의 긍정 평가는 올해 상반기 44%로 11%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48%에서 37%로 11%P 감소했다.
김영환 충북지사. [사진=뉴스핌DB] |
김 지사는 긍정에서 부정을 뺀 순지수(Net Score) 기준으로 전국 16개 시·도지사 중 가장 큰 상승폭(+) 22점을 기록했다.
넷 스코어 증감 점수가 높을수록 플러스(+)면 개선을, 마이너스(-)면 악화를 의미한다.
이는 작년 여러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부정 평가가 급증했던 것과 대조되는 결과이다.
이번 조사에서 김 지사는 특히 18-29세 젊은 층과 70대 이상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또한 보수 성향에서는 긍정률이 62%로 나타났으며, 중도 성향도 긍정 평가(43%)가 부정 평가(36%)를 앞질렀다.
이 여론조사는 올해 1~6월 19세 이상 도민 578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의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1%P이다.
조사 결과는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