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올해 장애인복지 분야에 총사업비 520억원을 들여 장애인의 자립생활 기반 조성, 경제적 생활안정, 활발한 사회참여를 위한 사업을 펼쳐 성과를 내고 있다.
하반기에는 신규·발굴 등록장애인 바로지원서비스, 권리중심 중증장애인일자리사업 등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는 특화된 사업추진으로 장애인복지서비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수요자 중심 장애인 지원체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2000만원을 지원받아 신규등록장애인 바로지원서비스를 지난 5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경남 진주시가 올해 장애인복지 분야에 총사업비 520억원을 들여 장애인의 자립생활 기반 조성, 경제적 생활안정, 활발한 사회참여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진주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4.02.15. |
신규등록장애인 바로지원서비스는 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외 7개 기관·단체가 협력체계를 구축해 미등록 장애인을 발굴하고, 신규등록장애인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복지정보를 제공하고 종합복지상담과 서비스 연계 등의 조치를 통해 장애인의 복지욕구와 장애인 특성을 반영한 복지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
사업시행 후 2개월 동안 23명의 신규등록장애인이 장애인복지서비스와 연계해 원을 받아 실질적인 복지정책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시는 올 들어 장애인 공공일자리를 기존 143명에서 161명으로 확대 시행하고, 경제활동 기회가 거의 없는 최중증 장애인에게 권리옹호, 문화예술, 인식개선 활동 등 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사업을 추진해 지역사회 참여기회 제공 및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전국 최초로 추진한 '장애인 구직박람회'는 더욱 확대해 시행하고, 경남도 민관협치 최우수상을 수상한 '장애인일자리이룸오작교사업 (1·2·5)'은 협의회 구성 등을 통해 내실 있게 추진해 민간 일자리까지 발굴 연계할 계획이다.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위한 진주시 시책사업인 장애인 자립지원서비스는 서비스 대기인원 해소를 위해 사업량을 20명 증원하고, 이용률이 높은 지원 유형에 대해서는 제공시간을 8시간에서 10시간으로 늘렸다.
발달장애인의 일상생활과 사회생활 유지 등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제공기관을 2개소에서 3개소로 늘려, 서비스 이용 장애인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조규일 시장은 "장애인의 생활안정과 편의증진, 재활과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수립하고 꼼꼼히 살펴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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