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에코앤드림은 지난 4월 30일 결의한 주주배정 유상증자의 최종 발행가액을 3만1450원으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최종 발행가액은 1차 발행가액인 3만150원 대비 소폭 높아져 최종적으로 1000억원 이상의 자본 조달에 성공했다. 에코앤드림은 이로써 새만금 공장 준공에 필요한 자금을 충분히 확보했다는 입장이다.
에코앤드림은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하는 자금 일체를 시설자금으로 투입한다. 주관회사로부터 시설자금 목적으로 차입할 예정이었던 한도대출 400억 중 200억만 차입하였다. 유상증자 자금이 납입되면 시설자금 목적의 차입금 200억원 전부를 상환할 예정이다. 또한 남은 870억원 또한 시설자금에 사용할 계획이다.
주당 0.3031766228주가 배정된 구주주 청약은 오는 11일과 12일 이틀간 진행된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8월 1일이다.
에코앤드림 김민용 대표는 "국내외 어려운 자본시장 흐름에서도 1000억원대 자본 조달이 성공한 것은 그만큼 회사의 미래 가치에 신뢰를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회사의 미래를 믿고 투자해준 주주들에게 감사하고 글로벌 이차전지 전구체 업체로 성장해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에코앤드림 로고. [사진=에코앤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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