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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급구' 축구협회 'SOS'... 홍명보, 10년만에 A대표팀 사령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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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생 기술이사, 외국인 후보 면접 성과 없자 '삼고초려 설득'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지휘… 2028년 아시안컵까지 이끌수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사령탑 급구'에 나선 축구협회가 오락가락하다 결국 K리그1 구단 감독에게 'SOS'를 쳤다. '삼고초려 설득' 끝에 홍명보 울산 HD 감독이 10년 만에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경질 후 5개월가량 100명 안팎의 외국인 후보를 저울질하던 대한축구협회가 홍 감독을 차기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내정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인 지도자가 정식 감독으로 지휘하는 것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이끌었던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 이후 6년 만이다.

홍명보. [사진 = KFA]

축구협회는 선임과정에서 국내외 감독을 가리지 않겠다고 했지만 외국인 감독에 무게를 두었다. 실력있는 외국인 지도자는 몸값이 비쌌고 축구협회 재정 상태가 좋지 않아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 리즈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을 지휘했던 제시 마쉬 감독과 협상 마무리 단계까지 갔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마쉬 감독은 캐나다 대표팀에 부임했다.

국내 지도자 쪽으로 선회한 정해성 위원장이 지난달 돌연 사의를 표한 가운데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본부 총괄이사가 거스 포옛 전 그리스 대표팀 감독과 다비드 바그너 전 노리치 시티(잉글랜드) 감독을 면담하기 위해 유럽을 다녀왔지만 빈손이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 총괄이사가 지난 5일 홍 감독을 찾아가 삼고초려하듯 설득했고 홍 감독은 6일 오후 승낙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 총괄이사는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관련 내용을 브리핑할 예정이다.

계약 세부 사항은 논의되지 않았지만 홍 감독은 2026년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까지는 대표팀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2028년 아시안컵까지 4년을 보장받을 가능성도 있다. 홍 감독은 오는 9월 5일 홈에서 치러지는 팔레스타인과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차전부터 대표팀을 이끌게 된다.

홍명보. [사진 = 로이터]

홍 감독은 선수로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에 앞장섰다. 지도자로선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신화를 쓴 한국 축구의 '영웅'이다. 2013∼2014년 대표팀을 이끌고 나섰던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1무2패의 부진한 성적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이로써 홍 감독은 10년 만에 '독이 든 K-성배'를 다시 받아들었다.

홍감독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대한축구협회에서 전무이사를 맡아 행정에 대해서도 잘 안다는 점은 대표팀 안팎에서 장악력을 높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강점으로 꼽힌다. 홍 감독은 2021년부터는 울산을 이끌고 2022시즌과 2023시즌, 두 차례 K리그1 우승을 일궈냈다. 올해 A매치 '늦깎이' 데뷔전을 치른 주민규(울산) 등 국내파 선수들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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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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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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