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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신, SK]① "외연확장 내부반성"…경영체계부터 초심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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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직한 사업 변화 있을 때마다 소환된 경영철학 'SKMS'
"투자회사 통한 외연확장서 다시 본연사업으로"

SK그룹은 대대적 쇄신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28일 개최될 그룹 차원의 경영전략회의는 그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미 SK그룹 차원의 사업 재조정(리밸런싱)이 진행되며 계열사 간 합병 및 지분 매각 등과 같은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쇄신, SK] 3회 기획을 통해 SK그룹의 내부 변화와 변화의 방향성, 이것을 바라보는 그룹 주변의 시각 등을 짚어본다.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28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SK의 경영전략회의 화두는 고(故) 최종현 SK 선대회장의 경영철학 'SKMS(SK Management System)'다. SK의 경영 바이블이기도 한 SKMS는 SK가 1970년대 오일쇼크, 1990년대 외환위기, 2000년대 글로벌 금융위기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마주할 때마다 조직원들의 힘을 한 축으로 결집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동력이 됐다.

이번 전략회의에서 SK가 SKMS 카드를 다시 꺼내들었다는 것은, 그룹의 '서든데스(돌연사)'급 위기 속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경영전략회의 화두 'SKMS', 그룹 위기극복 함께해

25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이천 SKMS연구소에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및 경영진이 참석하는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선 SKMS 회복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사업 리밸런싱 방향성 등이 주요 논의 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SKMS에 담긴 SK와 이해관계자 간 관계 및 역할 그림. [자료=SKMS]

SKMS 핵심은 기업의 목적을 '구성원의 행복 증진'으로 정의한 것이다. 기업은 끊임없이 혁신을 통해 고객·구성원·주주에 대한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경제 발전에 핵심적 역할을 하며 나아가 인류의 행복에 공헌해야 한다는 것이 SKMS 경영철학 골자다.

1979년 3월 처음 제정된 SKMS는 최종현 선대회장이 국내에선 경영철학이나 경엉기법이란 용어 자체가 생소했던 시절, SK를 국제적 기업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목적으로 제정했다.

SK는 대규모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포트폴리오를 변화시키는 새로운 도전을 할 때마다 SKMS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왔다. 예를들어 1980년 대한석유공사를 인수했을 때 최종현 선대회장은 "임직원들의 삶의 터전을 희생시켜가면서까지 회사 경영에 보탬을 얻고자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구조조정 없이 전직원에게 SKMS 교육을 실행해 SKMS 기업 문화를 전파, 기업 체질을 바꿔나갔다.

1994년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했을 때도 2000여명의 직원을 해고 없이 인수해 재교육을 통해 그대로 수용했으며 이 같은 선례는 2012년 3월에 이뤄진 SK하이닉스 인수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최종현 선대회장은 1991년 시카고대학교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SKMS에 대해 "학문적·이론적 근거에서 나온 경영체계가 아니라 실제 회사 경영의 경험을 통해 기업 경영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만 골라 선경인들의 합으로 얻어낸 경영관리체계"라고 설명한 바 있다.

최태원 SK 회장은 2020년 SKMS 개정선포식에서 "SK그룹의 경영 지향점을 지속 가능한 구성원 행복으로 정립했다"면서 "SKMS는 함께 실천하기로 약속한 우리의 믿음과 일하는 방식인 만큼, 새로운 SKMS를 나침반으로 삼아 행복 경영의 실행력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연확장에 대한 내부반성"...다시 본연으로

주목할 부분은 SK가 사업구조 변화를 예고한 현 시점에 다시 SKMS 카드를 꺼내들었다는 점이다. 박주근 리더스인덱스 대표는 "지난 4~5년간 SK그룹의 행보를 보면 투자회사로 변하하는데 드라이브를 걸었고, 본연 사업에 집중하기 보단 외연 확장으로 그룹의 방향성을 가져갔다"면서 "투자회사로 가기 시작하면 서비스나 다른 쪽으로 무게가 쏠리게 되는데, 그만큼 원래 가지고 있던 경쟁력이 약화됐다는 점에서 그룹 내 내부 반성이 있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12월 SK는 10년 가까이 그룹을 이끌었던 '부회장 4인방'을 모두 2선으로 퇴진시켰다. 조대식 SK수펙스 의장, 장동현 SK㈜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등이 대상이 됐다. 이들은 2016년부터 중책을 맡아 그룹을 이끌어왔다. 이 인사를 두고 재계에선 SK가 전면에 내걸었던 '파이낸셜 스토리' 실패를 자인한 것이란 해석이 이어졌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2년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린 '2022년 SK 확대경영회의'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최태원 회장은 파이낸셜 스토리 전략을 발표했다. [사진=SK]

파이낸셜 스토리는 최태원 회장이 2020년 확대경영회의에서 처음으로 언급한 것으로 고객과 투자자, 시장 등을 대상으로 성장전략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총체적 가치를 높여나가겠다는 경영전략이다. 파이낸셜 스토리의 교두보가 됐던 곳은 SK㈜와 SK스퀘어였다. SK㈜는 투자전문회사로 정체성을 확립하고 투자와 글로벌 M&A를 주도했다.

또 SK는 대기업에선 이례적으로 2021년 투자전문회사 SK스퀘어를 SK하이닉스를 자회사로 둔 중간지주사 형태로 출범시켰다. SK하이닉스를 통해 벌어들인 돈을 배당받아 배당금을 종자돈으로 투자에 나섰지만, 지난해 SK쉴더스 매각 외엔 떠올릴만한 큰 성과는 없었다.

SK 투자에 있어 시장에 큰 실망을 안겨준 사건은 작년 11월 있었던 SK스퀘어의 11번가 콜옵션(우선매수청구권) 권리 포기였다. 11번가 지분 80.26%를 보유하고 있는 SK스퀘어는 2018년 재무적투자자(FI)인 나인홀딩스컨소시엄으로부터 5000억원대의 투자를 유치하며 2023년 9월까지 상장을 통한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약속했다.

하지만 11번가의 연이은 실적 악화로 기업공개(IPO)가 미뤄졌고, 지난해 11월 SK스퀘어가 11번가의 FI 지분 18.18%를 되사는 콜옵션까지 포기하면서 현재 11번가는 나인홀딩스 컨소시엄 주도 아래 강제 매각이 진행 중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시장에서 SK의 파이낸셜 리스크가 크다는 이야기는 작년부터 계속됐지만 수면 아래 묻혀 있었다. SK스퀘어가 11번가 콜옵션을 포기하며 SK 파이낸셜 리스크의 뇌관이 터졌다"면서 "대기업 투자회사가 시장의 신뢰를 잃게 되는 결정으로 예상보다 시장에서 받아야 하는 챌린지는 컸다"고 전했다.

재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 동안 SK그룹은 투자를 강조했지만 사실 SK는 SK이노베이션, 하이닉스 등 제조업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회사"라며 "SKMS 철학을 강조하고 최종현 회장을 소환하려는 모습은 맞는 방향성인 것 같다"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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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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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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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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