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생생 국가유산 사업인 '함안 한국새(K.hamanensis) 다시 날다'가 공룡발자국을 활용한 체험·탐험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함안군 생생 국가유산 사업인 'K.hamanensis(함안 한국새) 다시 날다'는 풍물패청음(경남전문예술단체 제107호)의 주관으로 기존에 운영 중인 사업 외에 2024년에 신규로 추가 선정됐다.
새발자국 화석 함안 한국새와 함안 명관리‧대치리 공룡발자국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사진=함안군] 2024.07.04 |
이 사업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학계에서 인정받은 새발자국 화석 '함안 한국새(Koreanaornis hamanensis)'와 함안 명관리‧대치리 공룡발자국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유산을 보존하고 새로운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함안 명관리 공룡발자국(경상남도문화유산자료 제545호)을 찾아 떠나는 탐험 프로그램 '선사(先史) 보물찾기'가 진행된다.
백이산 트래킹 코스를 따라 걸으며 퀴즈를 풀고 공룡 발자국을 직접 관찰할 수 있으며, 자연유산 보호 캠페인에 참여하면 소정의 친환경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매월 1회씩 사전예약자 20명을 대상으로 운영했으며 매 회차마다 조기 매진이 이어지며 사업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군은 여름철이 지나고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프로그램을 추가 편성해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 참가자는 "우리 지역에 소중한 자연유산이 있는지 몰랐다"며 "가까운 곳에 있는 자연유산을 새롭게 알게 된 귀중한 시간이었고, 세대를 넘어 가족 모두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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