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 KB운용 매니저가 ETF 운용 담당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KB자산운용이 26일 액티브 운용 방식의 인공지능(AI)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RISE 미국AI테크액티브'를 출시하기로 했다.
이 ETF는 빠르게 성장하는 AI 산업에 투자하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및 어플리케이션 분야의 글로벌 핵심 기업에 집중한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KB자산운용] 2024.11.26 stpoemseok@newspim.com |
액티브 전략을 통해 차별화된 투자가 이루어지며, 적극적인 종목 발굴과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특징이 있다. 이 ETF 운용은 이상엽 KB자산운용 매니저가 맡으며, 그는 현재 KB자산운용의 간판 펀드인 'KB 미국대표성장주 펀드'를 담당하고 있는 7년차 베테랑이다.
'RISE 미국AI테크액티브 ETF'의 포트폴리오의 50%는 미국 증시를 주도하는 빅테크 기업에 투자하며, 나머지 50%는 향후 미국 증시를 이끌 차세대 기업들을 발굴해 차별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빅테크 기업에는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등이 포함된다.
차세대 AI 기업으로는 ARM 홀딩스, 코인베이스, 팔란티어 등이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 AI 시장은 2032년까지 연평균 33% 성장해 1조 60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AI 모델 개발을 지원하는 GPU 같은 하드웨어, 클라우드 플랫폼과 같은 인프라, 및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가 시장 성장을 이끌 주축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매니저는 "'RISE 미국AI테크액티브 ETF'는 엔비디아의 뒤를 이을 혁신적인 AI테크 기업들에 선제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능동적인 대응력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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