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IV리서치는 3일 샤페론에 대해 GPCR19 표적 염증복합체 억제제 기술 기반 약물과 나노바디 플랫폼 기반 이중항체 파이프라인은 상당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 이전 논의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IV리서치는 "GPCR19는 현재까지 염증 유발 단백질을 최상위에서 조절하는 수용체로 알려져 있다"며 "염증성 질환은 약 110조원에 달하는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지난 100년간 사용된 스테로이드는 심각한 부작용이 존재하기 때문에, 샤페론의 GPCR19 표적 염증복합체 억제제는 상당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IV리서치는 "GPCR19 표적 염증복합체 억제제 'NuGel'은 세계 최초로 Biomarker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아토피 치료제로 국내 및 미국 임상 1b/2 상을 진행 중이며 샤페론은 올해 4분기 미국 임상 2상 중간 데이터를 수령한 후 발표할 예정"이라며 "NuGel의 경쟁약물 대비 우수한 유효성 및 안전성이 임상 2상을 통해 확인되는 경우 파이프라인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 이전 논의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샤페론 로고. [사진=샤페론] |
더불어 "샤페론은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AIDEN'(AI-driven Drug discovery Engagement system)을 기반으로 항원 특이적 나노바디 생성 및 최적화 모델을 확보했다"며 "나노바디는 크기가 15kDa 이하로 기존 항체의 약 1/10에 불과해 안전성이 뛰어나고 조직 침투 및 타겟 접근성이 높은 장점이 있어 차세대 항체치료제 후보 중 하나로 꼽힌다"고 밝혔다.
또한 "샤페론은 AIDEN을 활용해 발굴한 후보물질 'Papiliximab'은 PD-L1과 CD47을 타겟하는 Bispecific 파이프라인으로 현재 전임상을 진행 중이며, 24년 하반기 내 전임상을 종료할 예정"이라며 "Papiliximab의 전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며, ADC 및 RPT에 사용되는 기존 항체가 아닌 나노바디를 활용하기 위해 제약사들과 협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