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샤페론, AI 신약 개발 플랫폼 '에이든' 정확도 92% 달성

기사입력 : 2024년06월26일 11:00

최종수정 : 2024년06월26일 11:00

AI 세포독성 알고리즘 정확도 92% 달성, 신약 개발 효율성 극대화
샤페론, 염증성 질환 특화 AI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학계 협력 강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샤페론이 AI 세포독성 알고리즘의 정확도를 92%까지 향상시켜 후보물질 탐색 효율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면역 혁신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샤페론은 자체 신약 후보물질 스크리닝 알고리즘의 정확도가 92%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자체 개발에 성공한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 '에이든(AIDEN)'을 통해 효율적인 후보물질 발굴이 가능할 전망이다.

에이든은 대규모 데이터 딥러닝 후 약물을 탐색, 스크리닝을 거쳐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역할을 하는 AI 플랫폼이다. 샤페론은 지난해부터 약 2억 4천만 개의 저분자 화합물·단백질 구조·생물학적 활동 데이터 등을 수집해 이를 기반으로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AI 기술을 적용해오고 있다.

샤페론 로고. [사진=샤페론]

이번 정확도 향상은 약물 후보물질 분야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AI 학습 데이터를 정제해 수집 데이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과정을 통해 이뤄졌다. 수집 데이터를 기반으로 머신러닝을 통해 'AI 세포독성 알고리즘'의 정확도를 92%까지 향상시켰다.

AI 알고리즘의 정확도가 높아지면 부적합 후보물질을 효과적으로 스크리닝 할 수 있게 된다. 화합물의 생물학적 활동과 잠재적 독성 예측 과정의 신뢰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통상 신약 개발 과정에서 약물 후보물질 탐색 과정에만 4~5년이 소요된다. 에이든을 활용할 경우 후보물질의 탐색에 소요되는 기간과 비용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샤페론 관계자는 "기존 AI 신약 개발 알고리즘의 정확도가 70~80%인 것을 고려할 때, 에이든의 세포독성 알고리즘 정확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을 보인 것"이라며 "세포독성뿐 아니라 약물 흡수성 등 다양한 AI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후보물질 발굴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샤페론은 다양한 염증복합체의 신호전달체계에 대한 연구결과를 확보하기 위해 '라젠드라 카르키' 서울대 교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르키 교수는 선천 면역 및 염증복합체 분야 글로벌 최고 전문가 중 한 사람이다.

샤페론은 획득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염증복합체에 특화된 AI 알고리즘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염증성 질환에 최적화된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샤페론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외부기관과 보다 적극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자체 AI 플랫폼을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