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민주당 만들 것"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변 전 권한대행은 2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뿌리부터 바꿔 반드시 이기는 부산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시당위원장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2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당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2024.07.02 |
그는 "이번 부산민주당 시당위원장의 최대 임무는 오는 2026년 지방선거의 승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 결과 민주당의 전체 의석은 늘었지만 부산지역은 단 1석으로 목숨 줄만 살아 남았다"고 지적하며 "연제구의 경우 우리당 후보와 1% 지지율의 진보당 후보와의 단일화 경선에서 참패를 했다. 부산시민은 무능한 부산민주당을 탄핵한 것"이라고 쓴소리를 던졌다.
이어 "시당위원장을 맡게 된다면 2026년 지방선거에 불출마를 하겠다"면서 "부산민주당을 변화시키고 혁신해서 지방선거 승리는 물론 2027년 대통령선거까지 부산에서부터 바람이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정당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제 의지"라고 강조했다.
변 전 권한대행은 이날 ▲당원의 입과 생각에서 이기는 길 ▲시당조직을 '부산재지권준비위원회' 체재로 전환 ▲유튜브로 만나는 부산민주당 ▲'당원하는 맛'을 4대 혁신방향을 제시했다.
변 전 권한대행은 "부산민주당은 더 많이 유능해져야 한다. 부산민주당의 혁신이 전국 시도당의 혁신모델이 될 것"이라며 "노무현이 닦은 길에서 이재명의 걸음을 걷겠다. 그것이 진정한 부산민주당의 필승전략"이라고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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