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한글과컴퓨터의 자회사인 에듀테크 전문 기업 한컴아카데미와 조선대학교가 한국어교육 및 한국 문화 발전을 위해 손잡았다.
지난 1일, 조선대 본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이광헌 한컴아카데미 대표(왼쪽 4번째)와 김춘성 조선대 총장(왼쪽 5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글과컴퓨터] |
양 기관은 지난 1일 조선대 본관에서 이광헌 한컴아카데미 대표와 김춘성 조선대 총장을 비롯해 이오암 한컴아카데미 연구개발(R&D) 센터장, 김현우 조선대 대외협력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조선대학교의 한국어 교육 활성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조선대 대외협력처 산하에 '조선대학교-한컴글로컬연구센터' 공동 설립 및 운영을 추진할 방침이다.
조선대학교-한컴글로컬연구센터는 국내 유학생들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 사업 및 다문화 교육 관련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해 국내 한국어 교육 및 한국 문화 연구의 중심지로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한컴아카데미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플립러닝(Flipped-learning) 시스템을 도입해 학습자들에게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AI 선생님이 학습자의 학습 성향을 분석해 최적의 학습 경로를 제시하고 현장에서의 대화 연습과 같은 실전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이해와 소통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광헌 한컴아카데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조선대학교와 유학생 및 외국인 근로자 등 다문화 인구를 위한 한국어 교육 협력을 강화하고 향후 다양한 영역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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