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개에게 물려 다음 대회에 나가지 못하게 됐다.
코르다는 29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시애틀에서 개에게 물려 회복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다음 주 영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스포츠 가족으로 유명한 코르다 남매가 애완견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왼쪽부터 넬리(왼쪽부터), 남동생 서배스천(가운데), 언니 제시. 서배스천은 테니스 선수이며, 아버지 페트로 코르다는 1998년 테니스 호주오픈 챔피언이다. 넬리 코르다가 어떤 개에게 물렸는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넬리 코르다 페이스북] 2024.06.29 zangpabo@newspim.com |
코르다는 7월 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팀시리즈에 전년도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할 예정이었다.
코르다는 올해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을 포함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6승을 거뒀으나 최근 US여자오픈과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등 3개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했다.
그는 7월 11일 프랑스에서 개막하는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또 8월 7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파리 올림픽에서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지난 1월에는 앨리슨 리(미국)가 역시 개에게 물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LET 아람코 시리즈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