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가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와 관련해 시민 보호 방안 마련에 나섰다.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28일 시청 시민홀에서 2024년 2분기 창원시 통합방위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4.06.28 |
시는 28일 시청 시민홀에서 홍남표 시장 주재로 '2024년 2분기 창원시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경찰‧소방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과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국정원의 북한 대남위협 전망, 제5870부대 1대대의 통합방위 사례발표, 주제토의, 건의 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되었다.
연초부터 시작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미사일 도발에 대비해 발생 가능한 상황을 가정하고 이에 따른 기관별 역할과 신속한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홍남표 시장은 "북한은 연초부터 미사일 도발로 시작해 최근 오물 풍선 도발,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등 해가 갈수록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논의된 사항들을 관계기관 간 소통을 통해 구체화하고 항상 긴밀하게 협력해 비상시 신속한 초동조치로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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