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영동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을 촉진을 위해 민주지산 자연휴양림 숙박 요금을 할인한다고 28일 밝혔다.
28일 군에 따르면 자연휴양림은 그동안 ▲15일 이상 장기예약자 ▲15실 이상 단체예약자 ▲치유프로그램 및 교육 목적의 경우 20% 할인을 해 줬다.
영동 민주지산자연휴양림. [사진 = 뉴스핌DB] 2024.06.28 |
군은 이달 초 조례 개정을 통해 ▲남부 3군(영동·보은·옥천) 거주자 ▲영동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 ▲다자녀가구(18세이하 자녀 2명이상) ▲임신부 ▲중증장애인까지 감면 대상을 확대했고 할인율도 30%로 늘렸다.
영동군은 아울러 내달 1일부터 숙박 이용객의 결제금액 50%를 영동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이 혜택은 주중(일~목요일까지) 이용객에 한해 제공된다.
영동·보은·옥천에 거주하는 주민이 주중에 13만원짜리 객실을 이용할 경우, 30% 감면된 9만1000원을 결제하고 이 금액의 50%인 4만5000원을 영동사랑상품권으로 받게 된다.
실질적으로는 4만6000원만 지불하게 되는 셈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할인 정책으로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의 이용 증가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체류형 관광 지원책을 모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해발 700m에 위치한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은 풍부한 피톤치드와 맑은 공기로 인기가 많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