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네이버 자회사 웹툰엔터, 오늘 나스닥 상장...시가총액 3.7조원 전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모가 21달러로 희망범위 최상단 결정
글로벌 콘텐츠 기업 도약 시동
IP 확장 통한 수익 다각화 집중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의 자회사인 웹툰엔터테인먼트(이하 웹툰엔터)가 27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의 최상단인 21달러(약 2만 9000원)로 결정됐으며, 상장 후 기업가치는 약 27억 달러(약 3조 7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웹툰엔터는 종목 코드 'WBTN'으로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에서 거래된다. 상장 주관사는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JP모건, 에버코어다. 상장 완료 후에도 네이버의 웹툰엔터 지분은 63.4%로, 네이버는 지배주주로서 이사 선임 권한을 보유하게 된다.

웹툰엔터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보통주 1500만주를 발행해 최대 3억1500만 달러(약 44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조달된 자금은 인공지능(AI) 등 미래 기술 투자(약 1809억 원), 글로벌 사업 성장 가속화(약 1266억 원), 콘텐츠 IP 투자(약 543억 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네이버웹툰 로고. [사진=네이버웹툰]

지난 2016년 9월 미국에 설립된 웹툰엔터는 웹툰(WEBTOON), 라인웹툰(LINE WEBTOON), 네이버웹툰, 네이버시리즈, 라인망가, 왓패드(Wattpad) 등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150개국에서 1억 7000만 명 이상의 독자들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8.84% 증가한 12억 8274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1419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웹툰엔터는 이번 IPO를 계기로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지식재산권(IP)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영화, 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될 수 있는 핵심 IP를 확보해 라이선스 비용 등으로 수익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웹툰엔터의 IP 사업은 최근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14편 중 절반이 네이버웹툰 원작이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살인자ㅇ난감', '닭강정' 등 웹툰 원작 드라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더 에이트 쇼'는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시리즈 부문 1위에 오르며 글로벌 흥행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IP를 활용한 2차 사업화 작품수는 900편 이상, 100편 이상의 웹툰 원작 영상화 작품을 선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웹툰엔터는 AI 기술 투자도 확대한다. 오는 2026년까지 AI 등 미래 기술에 약 18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채색을 돕는 'AI 페인터' 베타 서비스 ▲불법 유통 복제물을 감시하는 '툰레이더' ▲개개인에게 더욱 고도화 된 맞춤형 추천을 해줄 수 있는 추천 기술 'AI 큐레이터' ▲유해 콘텐츠 스크리닝 기술 '엑스파이더(Xpider)' 등 창작자의 생산성을 높이고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한 AI 서비스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웹툰엔터의 나스닥 상장에 대해 엇갈린 전망이 나온다. 미래에셋증권은 마케팅비 효율화 및 광고 매출 증대에 따른 가파른 마진 개선을 예상하며, 오는 2025년에는 웹툰엔터의 영업이익률이 9.4%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한국투자증권은 주요 지역에서 월간 활성 이용자 및 이용자당 평균 결제액이 정체되고 있어 성장이 낙관적이지 않다고 분석했다. 신한투자증권 역시 웹툰엔터의 나스닥 상장이 모회사인 네이버의 주가에 단기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신한투자증권 측은 "웹툰엔터의 1분기 매출액 성장률이 5%에 그치고 주요 지역 월간 활성 사용자(MAU) 성장이 정체된 점도 아쉬운 부분"이라며, "네이버 주가에는 부정적 영향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며, 웹툰 시장 저성장 기간과 신규 사업자 진입 등 경쟁 환경에 따라 장기화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전했다.

다만 "네이버웹툰 IPO가 흥행하지 못해도 밸류에이션 부담이 제한적어서 주가가 흘러내리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매출액 및 주요 지표(특히 북미·유럽 등 신규 시장)의 성장을 증명하는 게 중요하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AI나 커머스·콘텐츠 등 신규 투자가 필요한 상황에서 모회사로서 추가 증자를 향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