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정부 첫 질병관리청장…팬데믹 대응
코로나19 당시 '경기도 대응 단장' 역임
경기·중앙의료원서 일해…공공의료 이해↑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새 질병관리청장에 임승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원 설립추진단장이 발탁됐다.
대통령실은 13일 질병관리청장에 임 단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 청장은 코로나19 당시 지역 방역에 앞장섰던 전문가다. 서울 언남고등학교를 나와 아주대 의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아주대병원에서 감염내과 조교수와 감염관리실장을 역임했다.
![]() |
임승관 신임 질병관리청장 [사진=대통령실] 2025.07.13 sdk1991@newspim.com |
임 청장은 코로나19 당시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응단장을 맡아 감염병 확산에 맞섰다.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도 맡았다.
이후 임 청장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원 설립추진단장을 맡아 일했다. 공공의료 기관에서 일해 온 만큼 이 정부가 핵심 공약으로 삼고 있는 '공공의료 강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임 청장을 선임한 배경에 대해 "코로나19의 현장 대응을 이끌었던 경험을 가진 만큼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 서울(51세) ▲ 아주대학교 의학과 ▲ 아주대 대학원 의학석사 ▲ 아주대 의대 감염내과학교실 조교수 ▲ 아주대병원 감염관리실장 ▲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 ▲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응단장 ▲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병연구기획팀 팀장 ▲ 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원 설립추진단장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