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전날(24일) 경기도 화성에서 발생한 리튬전지 공장 화재와 관련해 이차전지 등 제조업체 화재예방 대책 추진을 위한 '긴급 소방관서장 영상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25일 오후 부산소방재난본부에서 열린 긴급 소방관서장 영상회의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2024.06.25 |
소방당국은 유사 화재 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소재 일차전지(이차전지), 축전지 제조기업 37곳과 에너지저장시설(ESS) 58곳에 대해 유관기관 합동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비상구 장애물 적치, 안전관리 실태 확인 등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낙동강유역환경청 등 유관기관 합동 긴급 화재안전조치 추진 ▲유사 화재 시 화재초기 최고수위 우선대응 및 소방력 긴급투입 방안 ▲무인방수차 등 특수차를 활용 대량 방수훈련 실시 ▲외국인을 포함한 전체 근로자 대상 특별소방안전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허석곤 본부장은 "불의의 사고로 인명피해의 아픔을 겪고 있는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유사 시설에 대한 철저한 화재예방 및 대응책을 수립해 이런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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