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평론가 정덕현이 뽑은 위로가 되는 명대사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그동안 얼마나 많은 인연의 순간을 놓치고 살아왔는지 나의 과거를 다시 마주하고 나서야 깨달았다." -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중에서.
대중문화평론가 정덕현이 드라마 속에서 가려낸 명대사에 자신의 생각을 더한 책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를 펴냈다. 정덕현은 이 책에서때로는 드라마 속 대사 한 줄이 지치고 힘든 우리들의 삶을 위로한다고 말한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표지. [사진 = 페이지2 제공] oks34@newspim.com |
힘들고 쓴 시간을 견뎌야 할 때는 '눈물의 여왕'을, 응원의 목소리를 전하고 싶을 때는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덩그러니 혼자라고 느껴질 때는 '동백꽃 필 무렵'의 대사를 곱씹어 보라고 권한다. 우리네 일상을 드라마에 빗대면서 '하루는 비극, 다른 하루는 희극인 날'을 살다보면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다고 말한다. 오랜 시간 드라마 평론을 해온 그의 책을 위해 김은숙, 박지은, 박해영 등 방송작가들이 추천사를 써줬다. 페이지2. 값 1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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