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김일구·김영자부터 가수 송가인까지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국가유산청은 지난달 17일 출범을 기념해 국가유산진흥원과 다음달 11일 오후 7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대전 서구)에서 '굿GOOD보러가자' 공연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2004년 첫 선을 보인 후 올해로 20년째를 맞이하는 '굿GOOD보러가자'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융합(퓨전) 국악 공연이다. 그간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와 대중에게 익숙한 국악인이 함께 출연하는 다채로운 전통공연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굿보러가자 대전공연 포스터. 2024.6.25 [이미지=국가유산청] |
지난달 전남 무안군에서 첫 선을 보인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굿GOOD보러가자' 대전공연은 국악인 오정해의 사회로 진행된다.
'김일구&김영자'(국가무형유산 판소리 보유자)의 춘향뎐 중 나무꾼막, '고성오광대보존회'(국가무형유산 보유단체)의 덧배기춤, 국악공연단체 '풍악광대놀이'의 대고(대형 북) 공연, 피리 연주자들로 구성된 전통관악밴드 '저클'의 관악 공연을 비롯하여 인기 국악인 김준수, 가수 송가인의 흥겨운 무대까지 세대와 분야를 넘나드는 예인들이 다채로운 가(歌)·무(舞)·악(樂)을 선보일 예정이다.
'굿GOOD보러가자' 대전공연은 8세 이상 국민 누구나 사전예약을 통해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7월 10일 오후 6시까지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www.kh.or.kr)에서 1인당 최대 2매까지 선착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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