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1기 신도시 문제뿐 아니라 원도심 노후 주거지역에도 신경쓸 것"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는 파주 금촌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인 '금촌 민·군복합커뮤니티센터'가 7월 준공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금촌 민군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사진=경기도] |
도에 따르면 도시재생사업은 인구감소, 산업구조 변화, 주거환경의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고 지역자원 활용을 통해 주민역량을 강화하고 거점시설을 조성하는 등 도시를 재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금촌 민·군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해 인근 생활권 내 부족한 공공복지·문화인프라를 확충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특화상품을 활용한 가로환경·공원 정비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금촌 민·군복합커뮤니티센터'는 파주시 금촌동 947-28번지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4층, 연 면적 5652㎡ 규모다.
과거 금촌동 구도심에 위치했던 파주 등기소·법원 부지에 조성된 공간으로, 관내 근무하는 군장병을 위한 휴식 공간뿐만 아니라 지역 특화상품을 홍보하고 전시하는 'DMZ야생화체험박물관', 청소년에게 놀이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청소년휴카페', '청년창업 지원센터', '아이사랑 놀이터' 등을 순차적으로 개소해 운영할 예정이다.
원도심 지역 내 군장병, 청년, 아동 등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복지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함으로써 지역공동체 형성의 기반이 되는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균형 잡힌 재정비를 위해 1기 신도시 문제뿐 아니라 원도심 노후 주거지역에도 신경을 쓰겠다"고 밝히는 등 취임 이래 지속적으로 민생현장 방문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며 원도심 재생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