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 다섯 번째 소공인 특화지원센터인 '의류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설치된다.
부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운영기관 공모에 부산경남봉제산업협동조합이 선정돼 금정구 서동 의류제조집적지에 '의류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설치된다고 24일 밝혔다.
중기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역할을 하게 될 5곳의 운영기관을 선정했다.
부산경남봉제산업협동조합 전경 [사진=부산시] 2024.06.24 |
부산에는 범일의류제조지원센터, 범천가죽가방신발센터, 범천귀금속센터에 이어 네 번째 소공인 특화지원센터가 설치된다.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지역 소공인의 성장단계에 맞춘 다각도 지원을 하는 시설이다. 역량 강화교육, 경영·판매·생산 관련 컨설팅, 판로개척, 마케팅 및 브랜딩 지원 등의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센터에는 올해 1억 8500만원 이내의 국비가 지원되며, 기본 국비 지원기간은 3년이다.
성과 평가 결과에 따라 2년간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최대 5년간 지원받게 되면 약 10억원 상당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의류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설치되면 집적지 소공인들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주요 기반이 마련돼 의류제조 소공인의 역량강화와 집적지 활성화와 의류제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의류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부산 제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영세 의류제조업체들의 역량을 키우고, 집적지 소공인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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