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경기 하남시가 아름다운 음악 선율이 흐르는 미사 한강 모랫길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남시 , '아름다운 음악 선율이 흐르는 미사 한강 모랫길' 조성 박차[사진=하남시] 2024.06.24 |
특히, 미사 한강 모랫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빠르면 다음달 말부터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을 즐기며 안전하게 맨발 걷기를 할 수 있다.
24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미사 한강 모랫길에 CCTV 총 8대와 재난안전방송, 음악을 송출하는 스피커 등을 설치하는 공사를 이 달 중 착수, 늦어도 7월 하순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CCTV 공사를 통해 미사 한강 모랫길을 찾는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함과 동시에 평상시에는 음악을, 재난 상황 발생시에는 재난 안전방송을 송출하는 스피커를 설치해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는 낭만 가득한 분위기를 연출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미사 한강 모랫길은 푸르른 한강을 조망하며 맨발로 걸을 수 있는 명품 맨발 걷기길을 조성키 위해 지난해 7월 총 4.9㎞ 길이를 조성했다.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 시설과 신발을 보관할 수 있는 신발장을 갖춘 것은 물론 미사 한강 모랫길과 인접한 나무고아원 인근에 임시주차공간 약 60면을 조성했다.
또, 기존 견인차량 보관소 이용되던 신장동 234-6 일원에 임시주차장 약 70면을 마련해 차량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기도 했다.
게다가 지난 4월에는 미사 한강 모랫길과 연계된 미사동 4-1 일원에 몽돌지압길(20m), 황토볼길(15m) 등 다양한 걷기를 즐길 수 있는 총 240m 길이의 미사 한강 황톳길을 추가로 조성, 국내 대표 맨발 걷기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이현재 시장은 "시민들께서 음악이 흘러나오는 미사 한강 모랫길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올해 CCTV와 스피커를 설치하는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는 시민들과의 밀접한 소통을 통해 미사 한강 모랫길을 전 세계인이 찾는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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