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마경주 전면시행 2년 차를 맞이하는 제주에서 올해 첫 제주마 경매가 열렸다.
제주마 경매 현장.[사진=한국마사회 제주본부] 2024.06.21 mmspress@newspim.com |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는 지난 18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제주목장에 위치한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2024 제주마 경매가 개최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경매에서 최고가 낙찰마는 4번 상장마로 안재현 생산자가 배출한 2세 암말이다. 낙찰가는 4000만 원이며, 진흥세상(부마)과 반전기대(모마)의 자마다.
경매에는 총 44두가 나와 13마리가 낙찰돼, 34.2%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평균 낙찰가는 두당 1746만 원을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로 대부분의 경마는 '더러브렛' 품으로 시행되고 있으나, 천연기념물인 제주마는 세계 유일하게 제주경마장에서만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말의 가격도 더러브렛에 비교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천연기념물 제347호인 제주마 경매가 활성화 될 수 있게 제주마 생산자협회 및 생산농가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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