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지난 5월 7일부터 6월12일까지 실시한 기초수급자 1인가구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역 내 기초수급자 1인가구 9515가구를 대상으로 안전 및 고독사 위기군에 대한 전수조사가 실시됐다.
평택시청 청사 전경 모습[사진=평택시] |
전수조사는 기초수급자 1인가구의 거주실태는 물론 안부확인, 건강상태, 비상연락망 유무, 주거급여 수급여부, 돌봄서비스 연계 등 자체 위기도 조사표를 만들어 이중 장기입원, 전출 등 310가구를 제외한 9205가구를 확인했다.
그 결과 평택시 기초수급 1인가구는 여성이 5300가구로 남성 4205가구보다 많았고, 질병 등 건강위기군이 6398가구로 건강한 가구 2807가구보다 많았다.
또한 비상연락망이 없는 가구가 46.5%로 돌봄체계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모니터링 1228건(전월 대비 45.6% 상승)에 행복이음에 등록하고 4302세대에게 각종 안부확인을 하면서 각종 복지서비스 정보제공, 이용권(바우처) 신청 등의 복지서비스를 안내했다.
특히 장애 등으로 건강위험군이면서 비상연락망이 없는 등 읍면동에서 자체적으로 고독사 고위험군으로 총 198가구를 선정하고 이 대상자들은 읍면동에서 자체적으로 안부확인 모니터링 등 집중하면서 사후관리를 하기로 했다.
사후관리 대상자가 가장 많은 읍면동은 고덕면, 동삭동, 통복동, 신장1동 등이다.
김대환 평택시 복지국장은 "현장 인력에 대한 체계적인 복지교육을 통해 기초수급자 1인가구에 대한 안부확인 등 정서적 지지는 물론 돌봄서비스 외 관련 부서들과 협의해 정서적 지지 등을 위한 다양한 지역특화사업 구축에도 최선을 다해 고독사 등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체계를 구축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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